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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폰에서 스크롤캡쳐 이용 방법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중에 화면캡쳐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보고 있는 화면이 세로로 긴 화면인 경우 캡쳐할 때 아래 부분이 짤리게 된다. 삼성 갤럭시 폰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런 경우 간단히 자동으로 스크롤하면서 캡쳐가 되게 할 수 있다. 우선 볼륨 다운 버튼과 전원 버튼을 클릭해서 화면캡쳐가 된 상태에서 위 이미지의 빨갛게 표시한 부분을 터치하면 된다. 한 번 스크롤해서도 전부가 캡쳐되지 않는다면 좌측의 작은 썸네일을 보면서 필요한 부분까지 계속 눌러서 스크롤 캡쳐가 가능하다. 아래 이미지는 연속으로 스크롤 캡쳐한 이미지이다. 삼성 갤럭시 폰이라면 대부분의 기종에서 지원할 것 같다. 갤럭시S9에서도 잘 되었다. 만약 삼성 안드로이드폰이 아니라면 번거롭지만 스크롤 캡쳐 기능을 지원하는 별도 앱을 설치.. 2021. 2. 13.
'어른의 어휘력'을 읽고 유선경 작가의 '어른의 어휘력'이라는 책을 읽었다.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정말 어휘력이 딸린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다. 낱말을 많이 아는 것이 왜 중요한 지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낱말을 사전처럼 강제로 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삶의 소소한 일상을 얘기하면서 표현하는 단어 중 일반인들이 잘 모를 만한 단어를 주석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옛날 생각에 감상에 젖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잘 몰랐던 것을 알게 되면서 재미도 느꼈다. 아래는 이 책에 나온 단어이다. 이 낱말들을 다 외우고 일상에서 쉽사리 쓰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가끔 되찾아 보기 위해 적어본다. 모.. 2021. 1. 24.
2020년 독서 결산 및 추천 2020년에 읽은 책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책을 공유합니다. 운명(저자:임례 케르테스, 출판년도:2016, 분류:장편소설) 수용소 삶에 대한 전혀 드라마틱하지 않은 서술. 그럼에도 읽는 내내 긴장하고 한 번에 끝까지 읽음.(2020.1.5) 다크호스(오기 오가스, 2019, 자기개발) 표준화된 코스가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나에게 적합한 것을 추구해야겠다.(2020.1.7) 말 그릇(김윤나, 2017, 에세이) 말로 누군가를 일으키고, 누군가를 위로하고, 사랑하고,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2020.2.6) 비행운(김애란, 2012, 단편소설) 수록된 단편 어느 하나 안 좋은 게 없다. 여운이 오래갈 거 같다.(2020.2.8) 문학의 숲을 거닐다(장영희,.. 2020. 12. 31.
'아침의 피아노'를 읽고 철학자 김진영 선생을 생전에는 알지 못하였다. 말기 간암이 발견된 후 13개월 간 병마와 투쟁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며 삶에 대한 생각을 짧은 글로 남기셨고 사후 출간되었다. 책에 나오는 인상 깊었던 문장들을 기억하기 위해 여기에 일부 글을 옮긴다 아침의 피아노. 베란다에서 먼 곳을 바라보며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 나는 이제 무엇으로 피아노에 응답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틀렸다. 피아노는 사랑이다. 피아노에게 응답해야 하는 것, 그것도 사랑뿐이다. 내가 존경했던 이들의 생몰 기록을 들추어 본다. 그들이 거의 모두 지금 나만큼 살고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내 생각이 맞았다. 나는 살 만큼 생을 누린 것이다. 돌보지 않았던 몸이 깊은 병을 얻은 지금, 평생을 돌아보면 만들고 쌓아온 것들이 모.. 2020. 11. 9.